정통부, 올해 SW 핵심기술개발에 1230억 투입

정보통신부가 올해를 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육성의지를 공식화한다.

정통부는 오는 19일 진대제 장관을 비롯, SW개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를 ‘SW산업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정부의 SW산업 육성의지를 공식화하는 자리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갖는다.

정통부는 올해만 모두 1230억원의 예산을 SW 육성에 투입, 오는 2007년까지 SW산업에서 생산 30조원, 수출 30억달러, 고용 20만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정통부는 미래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의 핵심이자 고용창출효과가 큰 SW산업의 육성이야말로 ‘고용없는 성장’의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방안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내수경기 악화로 인해 경제상황이 어려웠음에도 IT산업은 전년에 비해 31% 증가한 747억달러를 달성해 국내 전체수출의 30%를 차지하는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수출 대부분이 반도체, 휴대폰 등의 하드웨어(HW)부문에만 집중됐으며 이러한 기형적인 발전으로는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한 IT839 전략의 성공적 수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차세대 성장동력의 근간이 되는 SW산업의 도약 등 IT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올해를 그 원년으로 삼고 중장기 비전을 공식화하게 된 것이다.

특히 올해는 △공개 SW와 임베디드SW 등 SW육성 및 핵심기술에 383억원 △창업 및 성장지원 269억원 △법·제도 개선 90억원 △전문인력 양성 20억원 등 762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이밖에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에 215억원을 들이는 한편 이동통신, 디지털TV, 차세대 PC 등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IT SoC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 26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문의:소프트웨어진흥팀 신장수 사무관 02-750-2344 (sjssjs@mic.go.kr)
정리:정통부 공보실 최신균 (skchoi@mic.go.kr) | 등록일 : 2005.02.18